배우 이엘이 광고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8일 공개된 '노빠꾸탁재훈'에는 배우 이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엘은 자신이 직접 론칭한 술을 공개했다. 그는 "제가 (술을) 좀 마시는 편이고 마시다 보니 술을 파는 지경까지 와버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탁재훈은 캔에 프린팅된 입술자국을 보고 "본인 거냐"고 물었고, 이엘은 "맞다. 제가 직접 종이에 찍어서 스캔해서 이미지를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평소에 키스할데가 없냐"고 물었고, 이엘은 "네"라고 즉답했다. 탁재훈은 "화내지 마시고 얘기해라. 이게 창피한건 아니니까. 얼마나 없으면 여기다 이렇게 여러번 찍고 뭐하시는거냐"고 타박했고, 이엘은 "찍다가 저도 현타가 오더라 중간에. 내가 뭐하고 있는거지"라고 털어놨다.

특히 탁재훈은 "광고 컨셉이 엄청 야했다고 들었다"고 술 광고를 언급했다. 이엘은 "남자와 헤어졌던 기억을 가지고 집에 들어와서 제가 자꾸 벗는다. 들어오면서 코트를 벗고 그 과정을 찍었다"고 밝혔다.

신규진은 "어디까지 벗냐"고 물었고, 상체만 다 벗는다는 말에 탁재훈은 "상체만 다? 그게 뭐 야해. 야한영화 못 봤냐"고 말했다. 이어 "그런 광고를 찍었는데 어려움 없었냐"고 물었고, 이엘은 "저는 어려운게 없었다. 같이 만든 회사 대표님이 광고 촬영에 광고주로 오셨는데 촬영을 보다보다 ‘더 이상 이 촬영을 보면 누나랑 저랑 어색해질 것 같아요’ 그러고 도망을 가시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를 들은 신규진은 "그 이유때문에 도망간게 아닐수 있는데"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그 사람은 혼자서 뭔 생각을 한거냐"고 고수위 토크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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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빠꾸탁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