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안선영이 깜짝 소개팅을 주선했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만기, 안선영, 오민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안선영은 “솔직히 카메라 앞에서 할 말은 아닌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한민국 굴지 3대 대기업 여자 상무님이 있다. 외모, 능력도 출중하고 경제지에 나오는. 제가 멘토로 생각하는 분이 있는데 이상형이 탁재훈 씨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그분 결혼하셨냐”고 물었고, 안선영은 “안했다. 오빠만 용의가 있으시면 편안하게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안선영은 “근데 그 분이 술은 안 하신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카메라를 보며 “어떻게 술 한잔 가르쳐 드릴까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선영은 마포에 4층 신사옥을 올린 비결에 대해 “지방에서 올라와서 반지하에서 시작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재테크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데뷔 이듬해부터 쇼호스트를 시작해서 지금 24년 됐다. 판매 기록을 세우면서 몸값도 올라갔고, 이제 남의 물건 그만팔고 내 물건을 팔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개발한 상품도 3~40개 정도 된다. 그중 가장 잘된 단품 판매액만 70억”이라고 말했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 2001년 8살 연하 슈퍼모델 출신 여성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 2015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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