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가수 남진이 데뷔 후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냈다.

6일 방영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가수 남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남진은 "나는 영원한 가수"라면서 친숙하고 익숙한 대중 가수다운 털털함을 뽐냈다.

최근 한국 가요계의 큰 별인 나훈아가 은퇴를 선언해 많은 팬을 슬프게 했다. 톱스타이지만 나훈아와 정반대의 매력을 뽐내는 남진은 자녀들에 대해 자랑했다.

남진은 “하루에도 몇 십 번이나 볼 뽀뽀는 한다. 아들한테는 좀 못하는 편이다. 딸들한테는 살갑다”라고 말했다.

엄한 아버지 아래에서 자라 자신도 모르게 아들에게 건조하게 한다는 남진. 남진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엄격하셨다. 그래서 내가 아버지를 닮아서 아들한테만 그렇게 엄격하게 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진은 “한 배에 낳았어도 애들 넷이 다 다르다. 첫째는 엄마 아빠 반반 닮고, 둘째, 셋째는 처가 닮았다. 아들은 좀 섞였다”라고 말했다. 남진은 "둘째가 많이 예쁘다고는 하는데 연예인에는 관심 없고, 잘 살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아쉽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