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기안84가 가수 겸 배우 비와 비교를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1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 기안84가 등장했다.

기안84는 “에~ 그..”라며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과천 살고 있는 기안84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기안84에게 “연예대상 축하한다”고 한 것에 이어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삶이 바뀌리라 생각했는지”라고 물었다.

기안84는 “가수가 노래를 기가 막히게 써서 인기를 받으면 알겠는데 나한테는 빨래하는 거 죽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기안이니까 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라고 언급했다. 이에 기안84는 “다음 시즌 형 같이 가면 좋을 것 같다”고 출연을 제안했고 조세호가 조세호가 “나는 어떠냐”고 묻자 기안84는 “글쎄요. 프로그램 많이 하고 있으니까”라고 했다. 조세호 “야 이 양반아 이 형이 더 많이 하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유재석은 “미술을 어떻게 시작한 거냐”고 물었다. 기안84는 “내가 공부를 못했다. 그래서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 거다. 맨날 엄마가 비랑 비교를 하더라. ‘쟤는 너보다 한 살 많은데’라고 했다. 아니 근데 어떡해. 어떡하라는 거냐고 나보고”라며 흥분했다.

특히 기안84는 “이 얘기가 방송에 나갈지 모르겠는데. 이런 얘기하면 또 뭐라 할 텐데”라며 “이런 얘기도 못 하나? 해야겠다”라고 결심했다. 하지만 유재석 “못 하는 말 하지 마요”라며 “내부적인 얘기는 하지 마라”라고 말렸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