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철♥이혜지가 개그맨 22호 부부의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23호가 될 수 있을까.

1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짠한동생 정호철, 이혜지 결혼식 비하인드(feat. 이효리 축가, 하지원 주례, 장도연 드레스 이모)’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인 정호철, 이혜지는 등장과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며 “저희 결혼식 이렇게 성대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SBS 공채 14기, 15기 코미디언인 두 사람의 결혼식인 만큼, 식장에는 개그계가 총출동했다. 먼저 정호철이 맞이한 인물은 코미디언 김지민.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 없이 홀로 결혼식장을 방문한 그는 “‘짠한형’ 할 때 결혼하기 잘했다. 끝나고 했으면 아무도 안왔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호철은 “왜 혼자 오셨냐”고 김준호의 부재를 물었고, 김지민은 “우리가 같이 다니면 너희가 너무 집중이 안될 것 같더라. 우리한테만 집중될까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호철은 “주인공을 위해 이렇게 해주시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대선배 최양락의 등장에 정호철은 큰절을 건넸고, 드레스 이모님으로 온 장도연은 결혼식을 위해 의상을 맞추고 로퍼를 신고왔다고 밝혔다.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 이야기는 조혜련의 축가 차례에도 이어졌다. 하지원의 주례, 이효리의 축가까지 이어지며 초호화 라인업이 펼쳐졌다.

조혜련은 ‘아나까나’ 공연을 마친 뒤 하객석에 앉아있는 김지민을 보며 “다음은 김지민 결혼 축하를 갚도록 하겠다.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되도록이면 김준호랑 결혼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장도연을 보며 “빨리 여기서 아무나 골라서 결혼하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호, 김지민 커플은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하고 2년 가까이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직후부터 결혼설이 불거졌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히고 있다.

특히 김지민은 ‘사회적 유부녀’라는 별명이 붙는 것은 물론, 김준호는 최근 조혜련에게 결혼식 축가를 부탁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해 과연 이 커플이 올해 23호 부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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