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요리연구가 이혜정(68)이 고부 갈등을 털어놨다.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는 지난 21일 ‘요리연구가 이혜정, 말대꾸하는 며느리에게 화가 난 사연? 그 얘기를 지금 하지 말라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혜정은 "요즘 제 며느리를 보면 제가 '얘, 이거 이렇게 해라'라고 말하면 '어머니, 그게 아니고요'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어머니는 제가 시집가기 전날 '화장 연하게 해라', '말 좀 덜해라'가 이렇게 두 가지 부탁이었다. 그걸 명심했었는데 우리 며느리는 '너 왜 이렇게 말대꾸를 하니'라고 하면 '어머니 말대꾸가 아니고요'라며 또 받아서 얘기한다"고 털어놨다.

이혜정은 "그래서 제가 한 번은 막 펄펄 뛰었다. '이게 말대꾸지 뭐가 말대꾸냐. 그 얘기를 지금 하지 말아라'라고 하니까 '그럼 언제 할까요?' 이렇게 말하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건 성품이다. '내가 지금 네 말을 못 들으니까 나중에 하자. 내일 할래? 모레 할래? 한 3일 있다가 이야기하자'라고 하니까, '네 어머니. 그러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 며느리는 좀 그런 편이라서 우리 아들은 아마 자기 마누라한테 '우리 엄마 원래 그래. 네가 참아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정의 자세한 이야기는 23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산부인과 전문의 고민환(72), 이혜정 부부는 아들과 딸이 결혼하면서 단둘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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