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화려할 것 같은 스타들도 고민이 있다. 항상 같은 자리에 머물 것 같던 이들도 공허함과 도태함을 느끼며 은퇴를 고민한 것. 이민까지 생각했다는 스타들도 있는데, 어떤 스타들이 있었는지 살펴봤다.

앞서 비는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옛 JYP 사옥이 있던 청담동 동네를 찾으며 과거 추억을 되새겼다. 특히 그는 "요즘 그 생각이 든다. 내가 진행형일까 아니면 슬슬 정리를 해야되는 시기인걸까"라고 조심스레 은퇴에 대한 고민을 꺼낸 것.

비는 "연예인이란 직업에 너무 감사하지만 내가 그만큼 잘하고 있나 라는 게 요즘 좀 느껴지긴 한다. 당연히 열심히 하지만 정말 볼사람들도 많은데 굳이 나까지 활동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요즘 가끔씩 들긴 한다. 그냥 쓸데없는 고민이다.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털어놨다.이에 제작진이 "(박)진영(JYP)이 형님처럼 쭉 하셔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자 비는 "진영이 형의 열정은 내가 못 이길 것 같다"며 겸손하게 대답하기도 했다.

최근 엉뚱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최강희도 마찬가지. 그는 공백기간 동안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낸 걸로 알려졌는데, 특히 연예인 송은이의 집 청소도 해주고 있었다.

이때 송은이는 최강희가 은퇴를 고민했었던 과거도 언급했다. 당시 송은이와 김숙은 최강희에게 “정신 차려라. 은퇴라는 단어를 쓰지 마라”라며 충분히 쉬다가 돌아오라고 격려했다고 밝힌 것. 이에 최강희는 “그때 너무 극단적인 감정이었다. 안 하길 잘했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배우 이동욱 또한 슬럼프를 겪으며 은퇴에 대해 고민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드라마 '라이프' 직후에 슬럼프가 심하게 왔다. 한 달 정도 집 밖을 안 나갔다"며 "성에 안 찬 제 연기, 작품과 저에 대한 좋지 않은 평가가 지탄의 대상이 되어 공격을 받았다. 개인적인 아쉬움과 안타까움 때문에 더 이상 연기를 안 하려고 했다"고 했다.

특히 이동욱은 "이민 가려고 했었다, 그 때가 서른 일곱이었다"며 작품 이후 슬럼프로 인해 해외 이민을 고민하기도 했다고 고백, 이를 꺼내 준 것이 바로 공유였다고 했다.그는 "(힘든걸 알면서도) 그냥 일상적인 대화를 하다보니까 '나의 진짜 세상은 바로 여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씩 슬럼프에서 빠져나왔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나이가 어린 만큼 진로에 대해 고민한 스타도 있다. 바로 가수 청하. 그는  청하는 "(전 소속사와) 7년 계약이 끝나고 직업을 바꿔볼까 생각도 했다.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번 앨범을 내기 전 연예계 은퇴를 고민했던 것.

‘중소기업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벌써 12시’, ‘롤러코스터’ 등 내는 앨범마다 성공을 거뒀던 청하.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설 무대가 없어지고, 너무 많은 변신을 하다 보니 정체성을 잃어버렸다고 했다. 청하는 “솔로 활동 7년간 100곡 넘게 발매했더라.. 그래서 번아웃이 찾아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털어놓았고, 현재는 이를 극복하며 슬럼프를 극복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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