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배우 류시원이 아내가 19세 연하라는 사실을 최초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류시원은 5일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51세인 류시원은 "나이든게 싫지 않다. 그런 걸 빨리 받아들이는 편이다. 그런데 50대는 조금 힘들긴 했다. 왜냐면 확 다르다”라며 "20대 때 정말 혈기왕성할 때는, 3자는 좋았다. 내가 너무 어려서 나를 어리게 보는 게 싫었다”고 나이듦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3자가 붙으니까 어른 같았다. 그러다가 4자가 붙었는데, 내 스스로 합리화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자는 40대부터다'가 있지 않나. 그런데 그 시기에 오히려 저는 힘든 시간을 겪긴 했다. 40대 후반에서 이제 좋은 인연을 만나고,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류시원은 지난 2010년 결혼해 딸을 품에 안았지만 2012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3년여 간의 이혼 소송 끝 2015년 종지부를 찍었으며, 5년 만인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연인과 재혼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류시원의 신부에 대해 "예비신부는 평범한 일반인으로서 사려 깊은 마음과 배려심,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졌다”며 두 사람은 지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고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류시원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에 대해 “수학 가르치는 대치동 수학강사다. 나 보다 돈을 잘 번다”라고 밝혔지만 나이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던 바, 이날 유튜브 영상에서 아내와의 나이 차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류시원은 "나이도, 여기서 처음 밝히겠다. 정식으로 밝힌 적이 없다. 다시 좋은 사람 만났다 보니 조심스러웠고, 이 친구에게 피해가 조금이라도 가는 게 싫어서 비공개로 하다 보니 기사가 잘못 나가더라. 2살 연하, 6살 연하라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여기서 공식적으로 처음 이야기한다. 사람들이 아직도 모른다. 아내랑 19살 차이가 난다"라고 폭탄 고백했다.
신현준은 "서로 SNS 팔로우를 하고 있는데, 제수씨랑 너무 달콤하게 지내더라. 반려견이랑 같이 골프 하러 다니고, 가족사진 찍고”라며 "(아내랑) 너무 예쁘다. 보기 좋다”라고 말했다.
앞서 류시원은 OSEN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아내와의 나이차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내와 나이 차이가 좀 난다. 나이차가 많이 나니까 장모님이 걱정을 많이 했다”며 “나이를 공개하긴 어렵다. 왜 공개 안 했냐면, 괜히 선입견을 갖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어렵게 고민해서 소중한 인연을 다시 만난건데, 선입견때문에 그러는 게(구설에 오르는 게) 싫었다. 또 일반인이기도 하니 비공개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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