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7일 밤 10시 ‘아빠하고 나하고’를 방송한다.

‘미스트롯3′ 미(美) 오유진이 ‘MZ 손녀’로 출연해 할머니와 보내는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오유진은 “우리 가족은 할머니, 엄마, 저까지 셋”이라며 “돌 때부터 지금까지 할머니와 단둘이 지내고 있다”고 가족사를 밝힌다. 간호사 일로 바쁜 어머니를 대신해 할머니가 오유진을 돌봐준 것.

이날 오유진은 자신의 곡 ‘예쁘잖아’ 모닝콜로 하루를 시작한다. 트로트 댄스와 함께 모닝 스트레칭을 선보인다. 이에 할머니는 “또 시작이다. 아침부터 어지럽다”고 말한다. 오유진 할머니는 “연습할 때 바로 서서 해라” “가수는 저음을 잘해야 한다” “쿵쿵대지 말고 사뿐사뿐 걸어라” 등 사랑의 잔소리를 쏟아낸다. 오유진 할머니는 이날 손녀를 향한 진심을 고백한다. 그는 “’아빠 없으니까 저러지’ 소리 안 들으려고 더 엄하게 했다”며 “다 받아주고 잘 자라준 유진이에게 제일 고맙다”면서 눈물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