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수사반장 1958' 서은수가 이제훈을 숨겨주었다.
2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하 '수사반장')에는 박영한(이제훈 분)과 이혜주(서은수 분)의 첫 만남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영한은 깡패들에게 쫓기다 우연히 종남서림으로 들어갔다. 숨을 곳을 찾던 박영한은 안에 있던 이혜주에게 "경찰인데 깡패들에게 쫓기고 있다. 숨을 곳 없냐"고 물었다.
이혜주는 "내가 그쪽이 경찰인지 깡패인지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고, 박영한은 경찰증을 꺼내 보였다. 그러나 이혜주는 가만히 보다 "그럴 순 없겠다. 숨겨줬다가 곤란해지면 어떡하냐"고 물었다.
박영한은 "숨겨주면 이 은혜 꼭 갚겠다"며 무릎을 꿇고 약속, 이혜주는 "어떻게 갚을 거냐"고 묻다가도 박영한의 손을 모은 모습과 바깥에서 가까워져오는 깡패들의 소리에 그를 바닥 밑 창고에 숨겨주었다.
이후 이혜주는 서림에 들이닥친 깡패들에 책값을 물어내라며 기지를 발휘해 쫓아내고, 박영한을 꺼내주었다. 박영한의 머리에서 피가 흐르자 손수건으로 닦아준 이혜주.
머쓱해진 박영한은 "제가 이렇게 맞고 다니는 사람이 아닌데, 오늘은 17대 1로 싸우다 보니 살짝 맞았다"며 능청을 떨었고, 이혜주는 "뱀 푸는 실력보다 싸움 실력을 늘려야겠다"며 "그런 걸로 치자"고 박영한에게 답했다.
[사진] '수사반장 1958' 방송화면
walktalkuniq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