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4일 여주도자기축제에서 명장님과 콜라보로 제작한 도자기 작품을 경매에 내놓기로 한 자매들. 네 명의 도자기 명장들과 1:1 매칭 끝에 도자기 제작에 돌입한 자매들은 경매에 출품할 작품인 만큼 진심을 다해 작업에 임하지만, 도자기가 찌그러지고 주둥이가 떨어지는 등 마음같지 않은 결과에 망연자실하기도 한다. 한편, 숱한 연습에도 큰언니 박원숙이 번번이 실패하자 최후의 수단으로 김흥배 명장이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사선녀가 도자기축제에서 선보일 작품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뮤지컬 ‘친정엄마’에서 모녀 사이로 출연 중인 배우 이효춘과 가수 선예가 사선가를 방문한다. 반가움도 잠시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이효춘의 모습에 깜짝 놀라는데. 도착하자마자 꽃단장에 들어간 이효춘을 놀리려고 한 박원숙은 오히려 동생에게 당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두 사람의 친자매 저리 가는 환장의 케미에 깨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또한 과거 이효춘이 영화 ‘애마부인’ 출연 섭외를 받았었던 사실을 깜짝 공개한 데 이어 의외의 인물까지 캐스팅 후보로 거론되어 관심이 집중되기도. 한편 어린 시절 엄마를 여읜 선예가 34년 만에 처음으로 사진 속 엄마의 얼굴과 마주한 심경을 전한다.
저녁 준비를 하면서 동시에 두 가지 요리를 척척 해내는 선예의 살림꾼 면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 사선녀. 냉이를 곁들인 선예표 엔초비파스타의 맛을 보고 자매들은 그녀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어느새 세 딸의 엄마가 된 선예는 자연 분만부터 모유 수유까지 생생한 육아기를 전했고, 젖몸살로 공감대를 이룬 자매들과 달리 안문숙만 “그거는 어떻게 아픈 거야?”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다 이내 허무해한다. 한편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 이효춘은 노래를 청하는 사선녀 앞에서 떨리는 마음을 감추기 위해 커튼 뒤에 숨은 채 사상 최초 뒤통수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효춘&선예와의 따뜻했던 하루는 오는 2일 오후 8시 55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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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