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은 막을 내렸지만 ‘백홍부부’ 김수현과 김지원 앓이는 계속되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이 지난 달 28일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가운데,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배우들은 인터뷰로 작품 후기를 전하는가 하면, 예능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백홍부부’의 김수현과 김지원은 팬들과 조금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자리를 준비하고 있었다.
김지원은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김지원은 오는 6월 22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단독 팬미팅 ‘비 마이 원(BE MY ONE)’을 연다. 데뷔 14년 만에 처음 여는 단독 팬미팅이자 ‘눈물의 여왕’ 이후 공식 행보인 만큼 팬들의 기대도 크다.
팬미팅의 타이틀인 ‘비 마이 원’은 ‘김지원과 팬이 서로의 하나가 되어주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팬들에 대한 김지원의 따뜻한 애정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김지원은 “팬 분들과 가까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정말 설렌다”라면서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다만 김지원의 팬미팅 공지는 웃지 못할 후폭풍이 덮치기도 했다. 김지원의 팬미팅 장소가 문제였다. 김지원의 팬미팅 장소는 약 400석 규모다. 팬미팅 공지 후 팬들은 “제발 큰 장소로 옮겨달라”라며 장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눈물의 여왕’ 종영 직후인 만큼 김지원의 인기가 뜨겁기 때문에 팬들을 모두 수용하기에 장소가 협소하다는 아쉬움에 나온 지적이었다. ‘눈물의 여왕’의 인기를 입증하기도 하는 대목이다.
김수현도 김지원과 운명처럼 같은 날 팬들과 만난다. 김지원의 일본 팬 클럽 올웨이즈(always)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2024 김수현 아시아 투어 인 재팬 ‘아이즈 온 유(EYES ON YOU)’’의 개최 소식을 전했다. 김수현의 팬미팅 역시 오는 6월 22일과 23일 양일간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에서 열린다.
김수현 역시 ‘눈물의 여왕’으로 다시 한 번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에서도 ‘백현우 신드롬’을 일으켰던 만큼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을 팬미팅을 통해서 달래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하이지음 스튜디오, 김수현 공식 홈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