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카메오 군단 송중기, 오정세, 김신록 등 깜짝 등장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스페셜 방송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 2부에서는 특별 출연했던 배우들이 작품 합류 소감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방송에는 오정세, 송중기, 김신록, 홍진경, 조세호, 남창희 등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카메오 군단의 활약이 공개됐다. 먼저 극중 홍해인(김지원 분)의 이혼 담당 변호사로 이탈리아에서 온 빈센조 역을 맡은 송중기가 등장했다. 송중기는 “김지원 배우가 촬영을 열심히 하고 있어서 미약하게나마 제 힘이 되고자 왔는데 제가 오히려 더 재밌게 찍고 간다”라고 이야기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나선 송중기는 김지원 옆에 앉아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마무리 된 촬영에 송중기는 “굉장히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는 거 같아서 저 역시도 재밌었고, 장영우, 김희원 감독님과 현장에서 재밌게 즐기다 가는 느낌이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오늘 이 현장에서 촬영하면서 지원 씨한테 엄청난 포스를 느낀 건 오랜만이다. 저 역시 시청자의 한 명으로서 ‘눈물의 여왕’ 재밌게 보고 응원하도록 하겠다. 이상 빈센조였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정세의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오정세는 과거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과 친형제로 연기했던 바.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맞추는 호흡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오정세는 “수현이하고 오랜만에 합을 맞춰봤는데 여전히 잘 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신록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도 김도현과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이번에는 ‘눈물의 여왕’ 백현우(김수현 분)의 형 백현태(김도현 분)의 아내로 남다른 부부 케미를 뽐냈다. 촬영 마친 후 김신록은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고, 최고의 기대작 아니냐.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반가운 얼굴들을 봐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고규필, 임철수는 ‘사랑의 불시착’에서 감초 역할을 했던 바. 다시 한 번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김지원 분)의 아버지 홍범준(정진영 분)이 고용한 미행전문가들로 출연해 웃음을 줬다. 고규필은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찍고 있는데 재밌게 나올지 모르겠다”라며 “최선을 다해서 신나게 찍고 가겠다”라고 했고, 임철수는 “재밌게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지막 스페셜 카메오 홍진경, 조세호, 남창희가 얼굴을 비췄다. 세 사람은 ‘별에서 온 그대’부터 이어진 특별한 인연으로, 홍진경은 “’별그대’ 이후 추리닝을 입고 뭉쳤다. 그때는 만화방이었는데 이번엔 탐정방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조세호는 “덕분에 너무나도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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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