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김승수와 양정아가 여행을 떠난 가운데 양쪽 가족에게도 승낙받은 분위기가 흥미로움을 안겼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승수와 양정아가 모두의 설렘 포텐을 자극했다.
두 사람이 여행 얘기를 나눴다. 단 둘이 여행이 된 것이냐며 모두 흥분한 분위기. 단 둘이 떠난 1박2일 여행을 모두들 흥미로워했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 손지창과 오연수 부부가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양정아와 김승수를 보며 "둘이 잘 어울린다"며 옛날부터 두 사람을 봐온 인연을 전했다. 손지창은 26년 절친 김승수에 대해 "멍석을 깔아줘야한다"고 하자 오연수는 "그럴 거면 지금까지 이렇게 왔겠나, 그냥 알아서 하게 놔둬라"고 했다.
그렇게 절친 커플의 동반 여행이 됐다. 바로 캠핑장에서 만난 것. 단 둘이 캠핑카를 쓰란 말에 양정아와 김승수는 당황, 손지창은 "너희 둘이 방써라"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모벤져스들도 "역사가 이루어질라나"라며 흥미로워했다.
밀폐된 공간에 둘만 남겨진 김승수와 양정아.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하지만 캠핑카에서 나오진 않자 손지창과 오연수는 "안 나오네?"라며 흥미로워했다. 알고보니 캠핑카 안을 정리하고 있던 두 사람. 양정아가 밖으로 나가려하자 김승수는 "둘이 있기 어색하냐"며 너스레, 양정아는 "아니다"꼬 말하면서도 어색하게 캠핑카를 나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건강에 좋은 커피를 마시던 김승수는 양정아의 부모님까지 챙겼다. 이에 오연수와 손지창은 "우린 안주냐, 그냥 결혼식 답례품 줘라"고 했다. 심지어 이벤트 회사 대표인 손지창은 "내가 결혼 다 시켜주겠다, 신혼여행까지 하와이 예약해주겠다"며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손지창은 "방송보니 둘이 너무 좋더라"며 데이트에 대해 언급, "방송보고 전화했다. 이번에 보며 어? 싶더라. 승수 지금 진짠데 싶었다"고 했다. 20년지기 손지창은 "승수 저렇게 해맑은 표정 오랜만이었다"고 했고 오연수도 "얼굴도 편안해보였다, 둘이 너무 좋아보였다"고 거들었다.
손지창은 "승수한테 정아랑 살라고 했다, 근데 부정도 안 하더라"고 했고 오연수는 "양정아도 부정 안 하더라"며 두 사람 모두 부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렇기에 두 사람이 멍석을 깔려고 왔다는 것. 이어 자연스럽게 다정한 스킨십도 한 양정아와 김승수를 보며 모벤져스들은 "저거 여사친, 남사친 아니다"꼬 했다.
모친 반응을 물었다. 김승수는 "먼저 얘기를 꺼냈다, 주변에서 많이 전화받았기 때문. 국수는 언제 먹냐고 했다"고 했다. 양정아는 "어머니에게 감사드린다"며 웃음, 손지창도 "그래 날짜 잡자"며 결혼을 진행시키길 바랐다.
썸인 듯 친구인 듯 애매해진 두 사람. 만약 서로 다른 남사친과 여사친이 있는 건 괜찮은지 물었다. 이에 김승수는 "나랑 똑같이 데이트 한다고 생각하면 썩 유쾌할 것 같진 않다"며 솔직, 모두 박수를 쳤다. 오연수는 "마음이 없는건 아니다"고 했다. 양정아의 마음을 묻자 양정아는 "잘 모르겠다"며 "정말 썸인지 우정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사뭇 진지해진 모습이었다. 역시 신중한 김승수에게 손지창은 "너무 많이 고민하지말고 마음가는 대로 해라"고 했다.
양정아 모친 반응을 물었다. 양정아는 "김승수 너무 인상 좋다고 해, 친한 것도 아신다. 승수 여자친구 없으면 잘 해보라며 보기 좋다고 하셨다 가족들 다 승수를 좋아한다"러고 말했다. 이를 본 김승수 모친도 "여기도 좋다"며 승낙한 상황. 이에 신동엽은 "양가 어머니 승낙 다 받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