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이재용이 김한석과 함께 투자 사기로 손해를 본 경험을 이야기했다.
6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프리랜서 방송인 이재용이 절친 임예진, 정선희, 김한석을 초대해 함께 식사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재용과 김한석은 함께 재테크 투자를 했다가 함께 망한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과 김한석은 라임 펀드 투자로 손해를 봤고 함께 소송을 진행해 일부 승소 판정을 받은 바 있는 것.
김한석은 "도의적으로 되게 미안했다. 분장실에서 같이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투자를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랬더니 나도 알아보겠다고 하더라. 진짜 형님이 투자를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용은 "안정적으로 이자를 잘 주는 재테크가 필요해서 했다. 근데 정말 퇴직금만큼 손해를 봤다"라고 말했다.
이재용은 "아내는 그 돈은 내 눈에 보인 돈이 아니니까 괜찮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한석은 "우리 아내도 똑같이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정선희는 "이래서 재혼을 하나보다"라며 "잠깐 기다려봐라. 내가 재혼 좀 하고 오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한석은 "법원도 같이 다니고 변호사도 같이 만나러 다녔다"라며 "껄끄러운 사이가 될 수 있는데 되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임예진은 "그때 같이 방송을 했는데 누나 나는 투자가 안 맞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재용은 "한석이가 만물 박사다. 차 살 때나 이런 거 물어보면 다 얘기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선희는 "투자 사기 후 이야기를 하니까 둘이 덤앤더머 같다. 둘이 뭘 하지 마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이재용의 아내는 모임을 통해 이재용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재용은 "낮에 밥 먹고 할 일이 없지 않나. 같이 술 마시자고 했다. 대낮부터 양주를 마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용의 아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양주를 마셨다"라고 말했다. 이재용은 "그때 밖에서 첫눈이 내리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재용의 아내는 "이재용이 누군지 얼굴만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선희는 "삼성 이재용으로 안 거 아니냐"라고 농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재용의 아내는 "처음 만났는데 무한한 믿음이 가는 느낌이었다. 잘 큰 사람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한석은 "첫 날 양주 마시고 눈 밟고 왜 집에 안 가셨나"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재용은 "술 마시고 취했는데 운전을 할 수 없었다. 눈이 와서 택시도 없었다. 그래서 걸어서 아내의 집까지 데려다 줬다. 그냥 가려고 했는데 너무 취했다. 너네 집에 가자고 했더니 못 들어 오게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선희는 "어떤 여자가 그렇게 하냐. 우리집이 숙박 업소라고 해도 그건 안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선희는 "내가 예전에 오빠 소개팅을 시켜준 적이 있다. 그때 정말 산악인처럼 술만 때리고 갔다더라. 그 사람이 너무 허망해서 원래 그런 스타일이냐고 하더라. 첫눈은 핑계고 호감이 있었던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재용의 아내는 "잘해보려면 집에 오게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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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