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구혜선이 개그맨 장동민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자신의 전화번호가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
 
9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장동민 선생님. 저 전화번호 그대로이니 영입을 원하신다면 언제든 연락주세요. 달려가겠슴니당^^(ENA 하입보이스카웃의 성공을 염원합니다..!ㅎ__ㅎ)"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최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하입보이스카웃'에서 장동민이 섭외건과 관련, "구혜선 씨는 전화번호를 바꿨더라"라고 말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구혜선은 자신이 만든 단편 영화 '다크 옐로우'(2021) 이미지를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꽃밭에서 담배를 물고 있다. 구혜선은 이 작품의 제작과 각본, 연출, 연기를 담당했다.

앞서 지난 달 방송된  '하입보이스카웃'에서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금잔디 역 캐스팅 비화를 묻자 “당시 24세였는데 관계자분들이 나이가 많다고 했다. 어릴 때라 속상했다. 그래서 오디션 자리에서 ‘저 안 해도 되니까 가보겠다’며 일어났다. 그때 작가님이 제 손을 잡더니 ‘우리가 생각했던 금잔디가 이런 캐릭터’라고 했다”며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털어놨다.

또 탁재훈이 “연애할 생각 있냐?”라고 묻자 "없다"라고 단호히 답했다. 이와 관련해 구혜선은 “연애는 스트레스를 받으려고 하는 행위가 아닐까 싶고, 연애를 하면 내가 왜 나답지 않지 싶을 때도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앞으로 (연애) 안 하시겠네?”라고 물었고, 구혜선은 "그렇죠. 쉽지 않다"라고 즉답했다.

한편 구혜선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이어 ‘하입보이스카웃’에도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2020년 안재현과 이혼 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잠시 출연했던 구혜선은 그동안 연기나 예능 활동보다는 학업과 전시회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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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혜선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