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의 유튜브에 달린 따뜻한 댓글이 누리꾼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고현정은 자신의 이름을 건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 "고현정 브이로그 2"라는 제목의 도쿄 브이로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 연예계를 은퇴한 후 신혼생활을 보냈던 도쿄에 대한 추억을 허심탄회하게 회상하는 고현정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한 누리꾼의 댓글이 이목을 끌었다.
해당 누리꾼은 "뒤에서 조용히 사회 수업을 듣는 모범적인 우등생. 학교를 옮기는 선생님에게 따뜻하게 송별회를 해주던 청소년 연맹 단장. 항상 나의 기억 속에 좋은 모습으로 남아있는 중3 학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자가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딸의 말에, 70 가까운 나이에 용기를 내어서 댓글을 썼습니다. 축하합니다"라며 과거 고현정의 스승이었음을 밝혔다.
스승의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에 화답하듯, 고현정은 해당 댓글에 직접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런 댓글을 접한 누리꾼은 "제자에게 좋은 말만 해주고 싶어서 찾아왔나 보다", "눈물이 고인다", "정말 감동이다", "댓글 보고 힘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현정은 ENA '별이 빛나는 밤'을 차기작으로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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