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아들 그리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 가운데 12살 연하 아내와 늦둥이 딸의 목소리까지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방송된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다음주 방송 예고가 담겼다.

이날 예고에는 그리의 집을 방문한 김구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구라는 두손 가득 반찬을 들고 그리의 집을 찾았고, "자식먹을 반찬까지 챙겨주고 앉았다"며 투덜거려 웃음을 안겼다.

이후 그리의 집 곳곳을 살핀 김구라는 "왜 이렇게 신발이 많아?", "이거 뭐야?", "집도 좀 꾸며라"라고 잔소리 폭탄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누나가 정성스럽게 다 한거야"라며 준비해온 먹음직스러운 반찬들을 선보였다.

해당 반찬은 김구라의 아내가 그리를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 그리는 "대외적으로는 새엄마라고 하는데 누나라고 부른다"며 "바로 내 가족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새엄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구라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반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고맙다더라"라고 말했고, 그리는 "누나 감사해요 잘먹을게요"라고 인사했다.

이에 아내는 "누나가 처음 해보는건데"라고 쑥스러워했고, 그리는 "맛있던데요?"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스피커 너머로 김구라의 늦둥이 딸이 "오빠 고마워요!"라고 애교섞인 말을 전해 김구라와 그리를 함박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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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