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주현영이 자신의 날것 그대로의 모습에 당황했다.
24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주현영이 출연해 자취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주현영은 '나혼산' 멤버들의 환영 속에서 "저한테 감사하다. 여기 나올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줘서"라고 벅찬 소감을 털어놨다.
이에 기안84는 "그러면 20대냐"며 "예전에 백상에서도 뵀고 지나가면서 뵀는데 인사를 못하겠더라"라고 인연을 전했고, 주현영은 "너무 스치듯이 뵀던 기억이 있다"라고 기안84를 기억한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전회장님이 MZ타령했는데"라며 '진짜 MZ'의 등장을 알렸고, 전현무는 "MZ템이 무한정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겠다"라고 눈독들였다.
이후 주현영의 집안 풍경이 공개됐다. 침대에 누워 아침을 맞은 가운데, 영상을 본 주현영은 "머리 떡진것 같은데?"라며 안절부절 못했다.
곧이어 주현영은 눈을 뜨자마자 휴대폰을 확인했고, 기지개를 켜며 기상했다. 하지만 이를 보던 주현영은 어쩔줄 몰라하며 비명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너무 날것이죠?"라고 공감했고, 전현무도 "자기가 생각했던 일어나는 모습이 아니죠?"라고 이해한다는 듯 물었다. 주현영은 "네 사실 좀더 예쁠줄 알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상과는 달리 영상 속 주현영은 부시시한 모습이었다. 기상과 동시에 이부자리를 정리한 주현영은 창문을 연 뒤 고양이 배변정리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주현영은 "저는 혼자산지 1년 1개월된 배우 주현영이다. 그 전에는 언니가 두명 있는데 셋이서 한 1년정도 살다가 정서적으로 독립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감하게 혼자 나와버렸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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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