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박준우 감독과 오수진 작가가 시즌 2 제작에 대한 염원을 전했다.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박준우 감독과 오수진 작가는 스포츠조선과 만나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수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추적하는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차연호(이민기), 민소희(곽선영), 정채만(허성태), 우동기(이호철), 어현경(문희)가 출연하며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Y'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하던 박준우 감독이 드라마 '모범택시' 이후 내놓은 신작이다. 첫 회 방영 직후부터 5회 연속 시청률이 상승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기도 하다.
이날 자리에서 박준우 감독은 "지난해 연말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거쳐 시청자 분들께 선보이고 있는데 고생한 만큼 좋은 반응이 나와 감사하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 연출적으로 조금 더 잘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면서 "극 후반부 화려한 '카 액션' 장면 등 볼거리가 많다.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시청률 적으로 도움을 받아 제 차기작으로 '크래시' 시즌 2를 제작하게 된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수진 작가 역시 "초고 대본을 수 회 뒤엎기도 했었는데 작품이 사랑을 받고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급발진' 사고에 대해서도 다뤄보고 싶었지만 역량이 모자라 구현하지 못했는데 새로운 시즌으로 만나뵐 수 있게 된다면 다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영되며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디즈니플러스에서도 시청 가능하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