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송승헌이 과거 신동엽이 소지섭을 오해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29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의 배우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송승헌은 '플레이어2' 팀의 리더로 회식을 주도한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회식을 많이 하는데 늘 사신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승헌은 "규리가 굉장히 술이 세다. 대본 리딩을 하고 회식을 하는데 내가 까불다가 졌다. 내가 소주를 2,3잔 마실 때 4.5병씩 마시더라"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촬영장에서 하도권씨가 표정이 좋지 않아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딸내미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남자친구가 인사를 했다고 하더라. 도권이가 일찍 결혼해서 고등학교 3학년인 딸이 있다. 남자친구가 걱정하지 말라고 딸을 잘 지키겠다고 했다더라. 전화 끊고 네가 제일 걱정된다고 소리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승헌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송승헌은 "어릴 때부터 결혼 생각은 있다.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부부동반, 아이 동반으로 올 때 부럽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별명으로 송나박이라고 불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승헌은 "앨범도 내기도 했다"라며 "송승헌, 나얼, 박효신이다 이렇게 말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송승헌은 애창곡으로 '보랏빛 향기'를 이야기했다. 이에 장규리는 "'내꺼하자'를 부르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송승헌은 "그건 좀 신났을 때 부른다"라고 말했다. 장규리는 "마지막엔 항상 '내꺼하자'를 부르신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으 본 오연서는 "끝나고 나서 면담할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송승헌은 "'남자 셋 여자 셋'으로 데뷔했을 때 그때부터 지섭이를 알게 됐다. 내가 촬영중이라고 하니까 지섭이가 놀러왔다. 지섭이가 워낙 꾸미는 걸 좋아해서 힙합바지에 악세사리를 주렁주렁 하고 왔더라"라고 말했다.
송승헌은 "동엽이 형에게 지섭이를 소개시켜줬는데 동엽이 형이 나를 따로 불러서 저런 놈들이랑 어울리지 말라고 하더라. 알고봤더니 지섭이를 진짜 오렌지족으로 착각한 거였다. 나중에 지섭이가 얼마나 착한지 알고 시트콤에도 같이 나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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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