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가수 이효리의 남편인 이상순의 카페가 오늘부로 영업을 종료했다.

31일 이상순이 운영하는 카페 롱플레이 공식 계정에는 "오늘 2024년 5월31일부로 제주 동복리의 Longplay coffee & music의 영업을 끝마칩니다"라는 글이 업로드 됐다.

앞서 이상순은 지난 2022년 7월 처음 카페를 개업했다. 이후 카페에는 팬을 비롯한 다양한 이들이 방문해 추억을 나눴지만, 이상순은 2년만에 카페 폐업 소식을 전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는 '안스타' 채널에 출연해 폐업 이유에 대해 "계약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항상 열려 있다. 어딘가 좋은 장소나 좋은 기획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 가운데 이상순은 31일 마지막 영업을 위해 카페 문을 열고 손님을 맞았다. 이날 오전 카페 계정에는 "오늘은 롱플레이 마지막 영업일입니다! 마지막까지 맛있는 커피 내려드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카페 앞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상순과 직원들의 사진이 업로드 됐다.

이후 카페를 방문했던 손님들의 인증글이 쏟아졌다. 따뜻한 관심 속에서 마지막 영업을 무사히 마친 후 카페 측은 "2년동안 고생해준 롱플레이의 바리스타들, 롱플레이에 훌륭한 커피를 납품해주신 모든 로스터리 카페들, 게스트 바리스타 행사에 와주신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롱플레이에 찾아와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영업이 끝난 후 카페 내부에 둘러앉은 이상순과 직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손을 가지런히 모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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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롱플레이 공식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