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채널A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최근 방송에서 남편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출처=채널A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지상렬이 절친한 후배 박휘순, 신기루, 이상준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상렬은 신기루에 "남편이 진짜 궁금한데 어떻게 생겼어? 너 사실 남편 없는데 자작극 아니야?"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신기루는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해? 이거는 정말 제일 신박한 질문"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상준도 "요새 형님 이야기를 너무 안 한다"며 "조심스럽게 '혹시 이혼한 거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기루는 "요새 왜 밖에서 남편 이야기를 안 하냐면, 어쨌든 남편은 비연예인이지 않나. 그런데 저는 알려진 사람이라 제가 하는 말이 기사가 나는 게 괜찮은데, 자꾸 되게 남편의 기사가 자극적으로 쓰여지니까. 괜히 나도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편 부모님도 계시고 우리 부모님도 계시고 그 주변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하면 기사에 '신기루, 남편과 관계' 이렇게 쓰이니까. 그래서 같이 출연하는 게 아니면 남편 이야기는 자제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신기루는 지난 2019년 1살 연상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