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돌싱포맨'에서 한채영이 억대 프러포즈를 받은 결혼 스토리부터, 남편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해명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한채영이 입담을 펼쳤다.

올해 마흔 셋이라는 한채영. 20년째 바비인형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타고난 황금비율 ‘인간 바비인형’이라 불렀다. 168cm 키에서 다리 길이가 무려 112cm라고. 한채영은 "지금이 통옹한 것"이라고도 했다.또 얼굴이 A4용지 1/4 로 유명하다는 한채영. 현장검증을 했고. 실제로 얼굴이 쏘옥 가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계속해서 결혼 18년차인 한채영에게 행복한지 묻자 한채영은 "여전히 행복하다"고 했다.  사실 억 소리나는 프러포즈 화제였던 한채영. 앞서 지난 2007년 결혼 당시 한채영은 4살 연상인 재미교포 사업가 남편에게 ‘억’ 소리 나는 프러포즈를 받아 화제를 모은 바. 결혼 당시 한채영은 5억 원 상당의 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와 2억 원 슈퍼카 선물과 함께 프러포즈를 받은 것이 알려졌다.

한채영은 "청담동 숍 메이크업을 받으면 꽃다발 퍼레이드, 꽃다발 박스를 열어보니 차키가 있었다 차도 받았다"고 했다. 나가보니 리본달린 프러포즈카가 있었다는 것. 한채영은 "트렁크 안에 풍선이 올라가고 반지 케이스가 있었다 반지 케이스를 순간 부끄러워서 이미 도망갔다, 남편이 나와 달리 부끄러움이 많다"며 웃음 지었다.

두 사람은 올해로 결혼 18년 차를 맞게 됐다. 혹시 싸운 적 없는지 묻자 한채영은 "아무리 부부여도 똑같을 수 없어 사람은 다르다 서로 다른 부분을 인정하는 것이 있다"고 했다.  이에 모두 "이 정도면 크게 한 두 번 싸우고 정리한 것"이라 몰아갔다.  그러면서 한채영은 결혼생활을 이어온 비결로  ‘문자’로만 부부싸움을 한다고 했다.한채영은 "1번 룰이 아이 앞에선 절대 싸운 티 안내는 비결을 전했다.

또 한채영은 남편이 돌싱이라는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 부인과 숨겨진 딸이 있다는 것. 루머가 생긴 이유에 대해 "한채영은 조카와 찍힌 사진 때문에 오해를 받았다"며"남편과 조카, 나, 그리고 언니가 앉아있었는데 언니만 자른 사진이 올라갔다"며 비화를 전했다.
 
한채영은 "이제 고3된 조카, 장난으로 너 때문에 (남편이) 결혼 두 번 한 사람 됐다고 했다"고 우스갯소리로 말한다고 하자, 이에 '돌싱포맨'은 "결혼 두 번 할 수 있지 않냐", "우리의 꿈이다"라며 뜬금없이 재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쳐 한채영을 당황시켰다.

또 남편의 사랑꾼 면모를 똑 닮은 11살 아들에 대해서도 언급,  엄마에게 '공주님'이라고 불린다고 했다. 부부의 결혼기념일이 되면 한채영의 아들은 엄마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한다는 것. 부전자전 사랑꾼DNA가 감탄하게 했다.

한채영은 "아이가 해주는건 다 귀엽고 좋아, 보석을 좋아하지 않은데"라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그 말이 맞나 이건 쇠냐"며 한채영의 화려한 악세서리를 언급해 폭소하게 했다. 한채영은 "아들이 보석모양의 풍선을 준비, 감동이 더 컸다  남편이 줬다면 감동받았을까 모르겠다 아들은 정말 다르다"며 아들바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