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송일국의 자녀들인 '삼둥이'의 훌쩍 자란 근황이 화제다.

대한민국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대한민국만세는 어떻게 자랐을까. 스틸만으로도 대중의 마음을 저격하는 이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2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삼둥이 아빠는 삼둥이를 어떻게 키웠길래 이렇게 사랑스러운 거야? 아빠가 송일국 자기님이라 그래"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때 그 시절 우리의 힐링 뽀시래기들 전국 이모삼촌들 조카 바보로 만들었던 대한 민국 만세! 영원한 슈퍼 대디 송일국 자기님과 10년 만에 동반 출격"이라고 알려 호기심을 돋웠다.

그러면서 "남의 집 애들은 빨리 큰다더니…진짜 큼. 아가에서 장정이 되어 나타난 삼둥이의 폭풍 성장 근황! 슈퍼 능력치로 슈퍼 대디 & 슈퍼 배우 모두 해내는 슈퍼 송일국 자기님의 이야기부터 쌍둥이 형제지만 각자 뚜렷한 캐릭터로 여전히 이모삼촌 마음 흔드는 삼둥이의 매력까지!"라고 삼둥이의 출연을 예고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셔츠, 면바지, 넥타이 차림을 한 대한민국만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얼굴은 그래도인데 키만 훌쩍 큰 모습. 사랑스러우면서도 듬직한 삼둥이는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지난해 4월 송일국은 삼둥이가 큰 사랑을 받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 삼둥이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벌써 키가 160cm이 넘었다. 신발은 270mm를 신는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사춘기가 왔을까요?”라는 질문에 송일국은 “민국이가 조금 반항하기 시작했다. 장난 아니다. 그냥 말끝마다 ‘안 돼요’ ‘안 돼요’ 한다”며 “제가 아이들에게 뽀뽀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제 안 해준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그래도 만세는 여전히 뽀뽀를 잘해주는데 민국이는 1년 전부터 밀어내기 시작했고 대한이도 최근에는 밀어내더라”라며 “요즘 장난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민국이의 반항기를 전했다. “한 번은 민국이가 ‘아빠 흰머리가 많네요’ 이러더라. 그래서 제가 ‘너희가 속 썩여서 그래’라고 했더니 ‘아! 그래서 할머니가 흰머리가 많구나’ 이러더라. 말이 청산유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판사와 2008년 결혼해 2012년 3월 삼둥이를 얻었으며, ‘슈돌’에는 2014년 7월부터 고정 출연했다. ‘슈돌’의 전성기를 이끈 송일국은 2년 후인 2016년 2월 하차해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송일국과 삼둥이의 '유퀴즈' 출연분은 오는 7월 3일 오후 8시 4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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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