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놀뭐' 딘딘과 이이경이 미주의 할머니에게 뻔뻔한 거짓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미주의 고향인 옥천을 방문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하하의 지각으로 준비해둔 차가 아닌 버스를 타고 시장까지 이동했다. 그러던 중 미주 할머니의 단골집을 발견하고 미주는 "여기바로 앞이 우리 할머니 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인사드리러 가자"라고 제안했다. 유재석은 "우리는 밖에 있을테니까 먼저 가라"라고 말했고, 미주는 할머니에게 "내가 유재석 데려왔다"며 상황을 알렸다.

미주 할머니와 처음 만나게 된 유재석은 "미주랑 닮았다"며 놀랐다. 그는 "갑자기 와서 빈손으로 왔다"고 어쩔줄 몰라했고, 이이경은 "왜 빈손이냐 이거 샀지 않냐"라며 방금전 시장에서 산 참외를 건넸다.

할머니는 환하게 미소지으며 "들어와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할머니 계신데 저희가 폐끼칠까봐"라고 걱정했다. 이후 멤버들은 할머니에 "너무 곱다", "미주가 할머니 닮아서 미인이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멤버들은 차례대로 한명씩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딘딘은 "오늘 영주 만나러 왔다"며 미주의 친언니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미주도 "영주 언니 곧 서방 될사람이다"라고 소개했고, 할머니는 "영주언니랑 저기여?"라고 놀랐다. 미주는 "남편될사람"이라고 루머를 퍼트렸고, 할머니는 "아 그래?"라며 밝은 미소로 딘딘을 맞았다.

딘딘은 멤버들의 야유 속에서도 "추석에 같이 찾아뵐게요. 제가 영주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할머니는 "영주 신랑이야?"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미주는 "아니다"라고 해명했고, 딘딘은 "혹시모르니까"라고 야망을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은 "딘서방왜이렇게 뻔뻔해"라고 혀를 차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아니라 이이경마저도 "안되겠다. 저는 미주의 X. 미주의 전 남자친구 이이경이라고 한다"라고 할머니에게 인사를 했다. 할머니는 "진짜?"라고 놀랐고, 미주는 "아니다"라고 손사레 쳤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야 바지나 좀 잘 입어"라고 이이경의 시스루 바지를 타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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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