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측이 적십자 표장 무단 사용 논란에 대해 “사과 후 후속 조치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여자)아이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오후 OSEN에 무대 의상 논란에 대해 "해당 무대 의상에 문제가 있던 점을 인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연락하여 사과 후 재발 방지 및 후속 조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당사는 관련하여 불편을 겪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여자)아이들은 지난 19일 오후에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클락션(Klaxon)' 무대를 소화했다. 문제는 이날 무대 의상이었다. (여자)아이들은 적십자 표장이 새겨진 인명구조대 콘셉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후 (여자)아이들이 적십자 표장을 무단 사용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또 인명구조대 콘셉트의 의상임에도 짧은 상의와 바지를 착용, 직업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지적이 쏟아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7월 1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여자)아이들의 '클락션 (Klaxon)' 무대 의상 관련해 전달드립니다.

해당 무대 의상에 문제가 있던 점을 인지하고 대한적십자사와 연락하여 사과 후 재발 방지 및 후속 조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관련하여 불편을 겪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항상 (여자)아이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