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가수 강수지가 남편인 개그맨 김국진에게 프러포즈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선 개그맨 심현섭이 프러포즈에 재도전해 성공한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심현섭의 프러포즈 재도전 리허설을 지켜보던 김국진은 "100일 밖에 안 됐는데 '결혼해달라'하면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걱정했다.

이에 최성국이 김국진의 프러포즈에 대해 질문하자 강수지는 "프러포즈 안 했다. 자연스럽게 같이 살게 됐다"고 했다. 김국진도 "나는 그런 식으로 얘기했던 것 같다 이제 같이 가지?"라고 덧붙였다.

강수지도 기억이 난 듯 "현섭 씨한테 그렇게 하라고 하자!"며 프러포즈 재도전 성공을 기원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2015년 3월 SBS TV 예능물 '불타는 청춘'에 출연, '치와와 커플'로 사랑받았으며 이듬해 8월 연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2018년 2월 방송을 통해 결혼을 예고했고 같은해 5월 서울 마포구 신수동 한 성당에서 혼인서약식을 치렀다.

1991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김국진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에서 활약 중이다. 강수지는 1990년 1집 앨범 '보랏빛 향기'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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