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예고편에 등장한 함익병의 아들 관련 발언이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국민 사위' 함익병이 장광 부자의 관계 개선을 위한 구원투수로 등판,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오늘(31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함익병은 장광 가족의 집을 찾았다. 장광과 함익병은 절친. 앞서 장광의 딸 미자와 사위 김태현이 부자 갈등의 중재자로 나서며, 장광 부자의 관계 개선에 물꼬를 튼 바 있다.
함익병은 자리에 앉자마자 "방송 봤는데... 못 봐주겠더라"라며 진단을 시작했다. 장광은 강압적이었던 자신의 태도에 대해 "내가 걸어온 길이니까 아들을 보면 안쓰러웠다"라며 아빠가 아닌 배우 선배로서의 입장을 말한다. 그러나 함익병은 "부자지간 문제는 다 아버지 잘못이다", "아버지가 급한 거다", "아들한테 바라는 게 많은가 봐"라며 3 연타 저격을 쏟아낸다.
잠시 후 함익병의 쓴소리는 장광의 아들 장영에게 향했다. 그는 아직 무명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장영에게 "뭐 해서 먹고살 거야?"라며 일침을 가한다. 사위 김태현, 딸 미자에 이어 절친 함익병까지 장광 부자의 관계 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가운데, 과연 그는 어떤 설루션을 내릴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함익병은 아들에게 시시콜콜 잔소리와 강요를 일삼는 장광의 태도를 지적하며 아버지가 바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자식이 성인이 되면 본인 인생에 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스스로에게 있다며, "나는 아들이 결혼한지도 몰랐다. 아들 친구 아버지에게 듣고 알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광 부자는 물론,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자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진 함익병의 자녀 교육 철학은 방송을 통해 더욱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이게 말이 되나, 이건 손절 수준 이아", "아버지와 아들이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다"라며 충격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분명 방송 MSG일걸", "그냥 혼인신고 여부를 몰랐다 정도일 것이다", "아직도 방송을 모르나" 등 전형적인 '낚시' 형태의 예고편이라며 흥분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많다.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역대급 난제 부자' 장광 부자를 향한 함익병의 솔직 과감한 조언, 이에 대한 장광 부자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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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