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이상아가 가족여행 중 분노를 폭발했다.

이상아는 31일 자신의 SNS에 "가족들과의 여행은 이것으로 다신 안간다", "정말 합이 맞아도 마찰이 있는데 이건 뭐..", "내가 미쳤지 왜 이런 계획을 짜서는..", "나보다 더 연옌같은 딸 어디 부담스러워 데리고 다니겠냐", "덩달아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똑같이 노는 조카", "내가 연예인인데 나보다 더 관리하는 애들", "놀땐 노는거야 멋진 사진만 찍어야 하는거냐", "암튼 다신 NO", "이 멤버로는 끝", "완전 분이 안풀림 가족이라 잘해줄 필요 없는거다 안해 이제 안해", "앞으로 난 독고다이다 난 다했다" 등의 글을 올리며 속상하고 화난 속대를 드러냈다.

이에 앞서 그는 "열받음.. 어른들은 죽치고 기다리고 어린 녀석들은 돌아다니고. 어무이를 위한 여행 계획을. 이번 여행은 망쳤다"라는 글을 남기며 "원래는 동생이랑 셋이서만 올 계획이었는데 이건 아니잖아", "얘들아 아무리 친구같은 엄마라지만 그래도 어른 엄마잖니. 실망스러운 하루. 그러면서 또 나를 돌아보게 되는 하루"란 글을 남겼던 바다. 

또한 그는 "애들 때문에 화가 나서 방콕하다가 상희 끌고 쇼핑 나옴. 도깨비로. 숙소에 들어와 이런 저런 얘기. 그리고 엄마 얘기하며 둘이 울었다. 동생이 모르던 엄마의 모습을 직관하며 그동안 내 얘긴 내가 과하다 했던 것을.."이라는 글을 추가로 남기면서 다소 진정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상아는 어머니, 동생 등과 함께 현재 일본 여행 중이다.

한편 이상아는 지난 1984년 '산사에 서다'로 데뷔한 후 하이틴 스타로 군림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승부', '남자 셋 여자 셋', '7인의 신부' 등에 출연했으며 '원조 책받침 여신'이라고 불린다. 최근 영화 '씬'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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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