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천사’ 션이 부자설에 대해 해명했다.

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게스트로 션이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는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션에게 "지누션 이후로 별다른 직업이 없다. 원래 부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션은 "아니다. 부자 아니다"라고 웃었고, 박명수는 "상식적으로, 지누션 이후로 직업 없이 달리기만 하는데. 먹고 살아야 할 텐데"라고 걱정했다.

이에 션은 "TV에서만 안 보이지, 다른 일 열심히 하고 있다. 강연도 하고, 광고도 찍고, 지누션 공연도 간간이 하고 있다. 엄청 바쁘게 지내고 있다"라고 대답했고, 박명수는 "나는 저 사람은 뭐 먹고 사는 사람인가 궁금했는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좀 놓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박명수는 "부인과 함께한 기부액도 60억이 넘는다. 얼마나 여태 기부를 한 거냐?"라고 놀라워했고, 션은 "저희가 결혼하고 초반에는 CF가 참 많이 들어왔다. 가수와 연기자 부부지 않나. 그래서 초반에는 광고도 많이 찍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내가 꾸준히 활동도 하고, 저도 여러 가지 사업도 하고, 강연도 하니까. 그래서 그냥 꾸준히, 만원으로 시작했던 것을 20년이 지나다 보니 금액이 그렇게 됐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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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