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서정희가 딸인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와 입담을 뽐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말미에는 서정희, 서동주 모녀와 배우 최여진이 출연하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서정희는 6세 연하 건축가인 김태현과의 연애사를 털어놨다. 서정희는 "사춘기 때 누군가를 보면 얼굴이 빨개지고 하는 감정을 제가 태어나서 처음 느꼈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저는 늘 누군가를 만나고는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정희는 "얘가 돌싱되고 한 맺힌 것처럼 (연애한다)"고 했다. 그러자 서동주는 "(엄마가) 필터링을 잘 안 하는 스타일"이라며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서정희가 "얘(서동주)랑 헤어진 그 억만장자 있지"라고 말하자 서동주는 "엄마 뭐야?"라고 말하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은 서동주의 전 남자친구 이야기에 "지금도 연락하냐"고 물었다. 서정희는 "전화한다"고 털어놔 서동주를 또다시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20일 오후 9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억만장자와의 연애담을 공개했다. 서동주는 과거에 교제했던 억만장자 남자친구에 대해 "소개팅으로 만났다. 저를 만나고 싶다 해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데이트하고 잘 만났는데 생각보다 검소하더라. 찐 부자들은 이렇게 검소하구나 싶었다. 밤에 학교 호숫가에서 수영하고 햄버거, 피자를 사 먹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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