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진이 몸매 유지 비결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한결같은 미모와 몸매로 주목받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진이 출연해 가족과 함께하는 오붓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설수진은 '미스코리아 타이틀 부담스러울 때가 있나'라는 MC들의 질문에 "그래서 제가 살이 쪘을 때는 수영장 못 가고, 목욕탕 못 가고, 세신도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올해 48세라는 설수진은 건강 근황에 관해 "갱년기가 올 거 같기는 한데, 아직 특별히 아픈 곳은 없다. 그런데 2년 전에 제가 갈비뼈를 다쳐서 운동을 거의 못했다. 나이가 들을수록 근육이 감소한다고 해서 걱정이다. 요즘 기초 대사량도 낮아지는 거 같아서 같은 양을 먹어도 나잇살이 찐다고 하지 않나. 중년 다이어트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라며 털어놨다.

이후 공개된 설수진의 일상. 그는 아침부터 택배를 개봉한 가운데, 10kg이 넘는 돼지고기를 통으로 손질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설수진은 "아들이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그냥이 아니라 너무 많은 양을 먹는다. 조금 사면 감당이 안 되더라. 대용량을 사서 해체하고 돼지고기찌개, 구이, 제육볶음 등 다양하게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기를 손질한 설수진은 올해로 14살이 된 중학생 아들과 함께 아이스박스를 들고 바비큐를 위해 자리를 떴다. 모자가 바비큐를 하러 떠난 곳은 전라북도 김제였다. 설수진이 사랑하는 분이 계신다는 그곳은 1945년생 바리스타, 설수진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운영하는 카페였다. 설수진은 "몇 년 전에 부모님이 귀농하셨다. 김제 지역이 너무 좋다고 하면서 안 올라오시더라"라고 부연했다.

전원 일을 도운 두 모자는 가져온 고기로 바비큐를 즐겼다. 특히 설수진은 식사 중 탄수화물을 전혀 먹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만 전문의는 과도한 탄수화물 절제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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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퍼펙트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