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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코미디언 엄지윤이 뮤지컬 배우 최재림을 향해 대담한 공개 플러팅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그리고 엄지윤이 출연하는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으로 꾸며진다.

'숏박스의 여신'으로 알려진 엄지윤은 2년 만에 다시 '라스'에 등장했다. 이날 엄지윤은 박칼린, 서동주, 풍자 등의 관상을 통해 직업을 맞추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초반의 긴장된 분위기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또한 실생활에서 영감을 받은 콘텐츠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라스'를 위해 준비한 하이퍼 리얼리즘 연기를 펼치며 김구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엄지윤은 자신의 인지도를 급상승시킨 인물이 축구 스타 엘링 홀란이라는 이야기를 전하며, 홀란과의 실제 만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홀란이 내한했을 당시, 동생처럼 응원하는 마음에서 어깨를 두드렸다가 보디가드들에게 제지당했던 웃지 못할 경험을 털어놓아 폭소를 자아냈다.

엄지윤은 또한 올해 드라마 '7인의 탈출'을 통해 연기에 도전한 이유가 뮤지컬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박칼린 감독 앞에서 뮤지컬 '시카고'의 '벨마' 역할을 연기했던 그녀는 박칼린으로부터 "음색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고, 오디션 참여를 권유받았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이어 엄지윤은 20대에 결혼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최근 소개팅에 몰두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그녀는 "묵찌빠를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면서 최재림이 자신의 이상형임을 고백했다. 이에 과거 열애설이 불거졌던 박칼린 감독이 엄지윤의 대담한 고백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재림을 향한 엄지윤의 공개 플러팅과 이에 대한 박칼린의 반응은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