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박칼린이 휴식을 선언했다.
21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칼린은 "마음 편하게 나온 건 처음이다"라며 지난 방송에서 대학가요제 출연 영상을 보고 당황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국진은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더라"라고 물었다. 박칼린은 "너무 오래 달렸다. 그동안 매번 창작작품을 해마다 올렸다. 너무 힘들고 좀 삭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칼린은 "1년을 쉬어본 적이 없다. 아프리카에 사파리를 가볼까. 이탈리아를 가볼까 계획은 세웠는데 7월 1일에 떠나려고 했는데 하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칼린은 "지금도 야금야금 일이 있어서 11월 1일로 날짜를 미뤘다. 아무튼 동물 좀 보고 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유튜브 찍으러 가는 건 아니죠"라고 물었고 박칼린은 아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칼린은 '만신 : 페이퍼 샤먼' 공연 소식을 전했다. 박칼린은 "내가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았다. 시스템적으로 너무 힘들었고 처음으로 나 안 한다고 했다"라며 "스탭도 몇 명 울었다"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남자의 자격'할 때도 많이 울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서동주는 '라디오스타' 출연을 앞두고 긴장했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댄스 개인기를 준비해서 꿈에서 밤새 스텝을 밟았다"라며 "작가님이 막 파고 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우리 내성발톱 작가님"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동주는 "지난 번에 엄마가 춤추는 걸 보고 왜 이런 춤을 췄냐고 안 좋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서동주는 "그때 유세윤씨가 많이 웃어주셨는데 위로가 됐다. 의지가 됐다. 떨릴 때마다 선배님을 봤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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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