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최초 혼숙 제안했던 22기 영철의 직업이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돌싱특집’ 3탄인 22기 14인의 자기소개 타임이 그려졌다.

이날 솔로남들의 첫인상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정희, 현숙, 영자는 0표를 받았으며, 옥순은 광수에게 1표, 순자는 영호에게 1표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영숙은 영수, 영철, 상철, 경수 무려 네 사람에게 몰표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영숙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정말 예상치 못한 포인트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첫인상 선택 후 솔로 남녀 14명은 각자 차를 타고 숙소로 집합했다. 모두가 모인 가운데 영철은 “자, 방마다 한 분씩 여기 오시든 옆 방에 오시든 저 방에 오시든 (남녀 한 명씩) 바꿀까요?”라며 남녀 혼숙을 제안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출연자들은 “방을 바꾼다고요?”, “방을 바꿔요?”라고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데프콘과 송해나 역시 “방을 바꾼다고? 방을?”이라며 깜짝 놀랬다.

나아가 영철은 “아이 뭐, 약간 18금 그런 느낌으로다가 살짝 조절하면서..제안을 하는 거죠”라고 했지만 고요해진 분위기에 “농담이다. 왜 이러실까, 다 아실 분들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송해나는 “농담이었어 아우 너무 진담처럼 애기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안도했고, 데프콘은 “저건 (마취과 의사)영수 형이 마취총 쏴서 재워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옥순도 영철에게 “술 드셨냐. 아니죠?”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농담으로 못 받아들이면 그럴만도 하다”라며 옥순의 반응을 이해했다.

‘나솔’ 최초 혼숙 제안으로 눈길을 끌었던 영철. 이후 그는 자기소개 시간에 “나이 43세, 직업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라고 밝혀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데프콘은 “의사 선생님이었어”라며 입을 틀어막았다.

또한 영철은 10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20년에 이혼했다고 밝히며 “6학년, 4학년 두 딸을 양육하다가 작년에 큰딸이 엄마한테 가고 싶다고 해서 보내줬다 둘째만 부모님과 같이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지? 스스로 많이 넌 안되는 놈이야 부정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다. 애들 재우고 술 마시면서 그렇게 있으니까 달라지는 게 아무것도 없더라. 나 스스로 먼저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현재 60일차 보디프로필 도전 중이다. 그러다 ‘나솔’에서 연락이 와서 이것도 도전하자 해서 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특히 영철은 보디 프로필 도전 중인만큼 출연자들 앞에 상의 탈의하며 근육질 몸매를 어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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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