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내년 결혼을 앞둔 가운데, 비연예인 예비신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서동주 측 관계자는 OSEN에 “서동주가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현재 결혼을 준비 중인 게 맞다. 결혼 날짜는 내년 중순 예정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서동주가 오는 2025년 6월 29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으나, 서동주 측은 “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를 부인했다. 다만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지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서동주의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신랑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결혼 발표에 전 서동주는 지난달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남자친구와 열애를 고백한 바 있다. 특히 서동주는 해당 방송에서 남친과의 결혼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이후 모친 서정희와 함께 출연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도 남자친구를 언급한 바 있다. 서동주는 “어릴 때 공부만 했다. 학교, 집만 오가다가 서른 넘어 돌싱이 되고나서 많이 만났다”고 고백했고, 서정희도 “돌싱이 되더니 한 맺힌 애처럼”이라고 거들었다.

또한 서동주는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에 대해 “만난지 조금 됐다. 아주 오래는 아니고, 근데 4살 연하라 엄마가 자기가 이겼다고 하더라”며 6살 연하 김태현과 교제 중인 서정희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서동주는 미래를 위해 냉동난자 시술을 받았다고도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서동주는 “저는 사실 재혼, 아기에 대한 생각을 아예 안 하고 있었는데 친구들이 '미래의 너가 후회할 수 있다. 너는 지금 안 하고 싶어도 해놓으면 뭐라도 되지 않겠냐'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더라. 2주 맞는데 호르몬이 왔다 갔다 하니 미친사람이었다. 그때 제가 데이트하러 갔는데 밥 먹다가 제가 자꾸 운 거다. 컨트롤이 안돼서 울고, 좀 있다가 너무 신나고 미친 사람처럼”라며 “지금은 뱃살이 별로 없는데 그때는 부어있었다. 방귀도 많이 뀌고. (남자친구가) 배가 부어있다고 배를 만져주면 뿡뿡뿡 나오는 거다. 너무 괴로웠는데 그래도 해놔서 조금 안심이 된다”고 털어놨다.

한편 서동주는 개그맨 故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 현재 미국 변호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하버드대 출신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호했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 2014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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