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김예지가 광고 제의만 20개 이상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4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전투의 민족' 특집으로 펜싱 오상욱, 구본길, 사격 김예지, 양궁 김우진, 임시현, 복싱 임애지 선수가 출연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김예지의 사진에 댓글을 남기며 영화에 출연해야한다고 샤라웃을 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예지는 "댓글을 보고 일론 머스크에게 사격 경기 보러오라고 대댓글을 남겼다. 근데 보러 왔으면 큰일날 뻔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지는 영화 섭외 제안이 들어왔냐는 질문에 "영화 제안은 아직 없다. 사격이 인기가 많아졌으면 좋겠는데 운동 선수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훈련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김예지는 "화장품, 모자, 게임, 주얼리, 건강식품 광고 제안이 20개 정도 왔다. 제안은 왔는데 시합이 있어서 뒤로 미뤄뒀다. 화보도 여기 저기서 들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예지는 "출산 전에는 사격을 돈 버는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1번이 아니라도 2, 3번만 하자고 생각했다"라며 "아이를 낳고 나서 아이에게 부끄러운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다. 아이가 나를 봤을 때 멋있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그때부터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김예지는 "올림픽을 앞두고 아이와 엄마가 위대한 선수인 걸 민소한테 꼭 보여줄게 약속했다"라며 "아이는 6살이다. 그냥 응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예지는 "아이가 사투리를 쓰는데 엄마 은메달 땄더라 그러더라. 선생님이 엄마 은메달 땄다고 말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아들이니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예지는 "딸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예지는 "실업팀에 들어가면서 돈을 받으니까 그 돈을 받는 만큼 쏴야 한다는 생각이 드니까 부담감에 성적이 너무 안 좋아졌다"라며 "실업팀을 나왔다. 이대로 가다간 사격을 하지 못하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예지는 "1년 정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개인으로 했다. 그때 성적이 확 올라서 국가대표가 돼서 다시 실업팀으로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예지는 "고깃집,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다"라고 말했다. 김예지는 "다시 돌아가니까 그땐 괜찮았다"라며 과감한 선택에 대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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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