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최근 이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황재균이 한 술집에서 새벽까지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OSEN은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고, 황재균 측은 “술 자리를 가진 건 맞지만 누구와 있었는지 등은 사생활이라서 알 수 없다”라는 멘트를 내놨다.

최근 OSEN은 황재균의 근황 제보와 함께 현장 사진을 입수했다. 제보에 따르면, 한 술집의 SNS에는 오전 6시임에도 여전히 술을 먹고 있는 손님들의 모습이 담겼고, 이 중에는 황재균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제보자는 황재균이 KT위즈 구단 내 최고참이지만 중요한 정규 리그 시즌 중에, 그리고 앞으로 있을 가을 야구 시즌을 두고 오전 6시까지 술집에서 이성이 섞인 술자리에 있는 모습이, 이광길 해설 위원의 잘못된 발언으로 인해 이혼설까지 나온 현 상황에서 시선을 끌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당 제보 외에도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황재균이 새벽까지 남녀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5일 황재균이 소속된 KT위즈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OSEN에 “황재균 선수에 물어보니 8월 31일 대전 경기 끝나고 서울에 올라와 9월 1일 오전까지 술을 마셨다고 하더라. 9월 1일은 경기도, 훈련도 없던 휴식일이었다”라며 경기에 지장이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이성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목격담에 대해서는 “누구랑 마셨는지 등은 선수 사생활로 구단에서 별도의 답변이 어렵다”라고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같은 날 OSEN 취재에 따르면, 지연은 현재 유튜브 활동 재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연 측 관계자는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복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지연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은 지난 2019년으로, 보통 자신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가 대부분이었다. 이로 인해 2022년 1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한 이후 유튜브에서는 이들의 신혼 일상도 공개됐다. 그러나 올해 6월 온라인을 중심으로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졌고, 당시 지연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유튜브를 잠시 중단한다는 공지를 올리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라 더욱 논란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지연의 측근은 OSEN을 통해 “이혼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직접 이혼설을 해명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여론도 있었으나, 이들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거나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지연은 SNS에도 티아라 데뷔 15주년 기념글을 제외하면 약 두달간 이렇다 할 게시글을 올리지 않아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던 중 지난달 14일 오랜만의 사진으로 근황을 알렸고, 29일에는 촬영중인 모습을 찍어올려 유튜브 활동 복귀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쏠렸던 바. 이 가운데 황재균의 근황이 포착되면서 다시 한번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cykim@osen.co.kr

[사진] 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