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이 타로점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5일에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DJ DOC 정재용이 개인 회생 절차를 시작하면서 소속사 대표와 함께 사주, 타로 등을 봤다.
이날 정재용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사주 거리로 향했다. 정재용은 사주를 봤다. 사주 상담가는 "22세부터 33세까지 돈을 좀 벌었겠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손금과 관상을 보며 "손금은 120살까지 살 수 있다"라며 "코가 약해서 돈이 샐 꺼다. 돈은 부동산에 투자해야한다"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용은 기획사 매니저 대표와 궁합을 체크했다. 상담가는 "재용이 소띠인데 소띠라서 올해가 용띠해가 안되는 해다. 대표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서로 주고 받고 도와주는 사이"라고 말했다.
상담가는 "두 사람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을 거다. 도움을 주는 사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또 상담가는 정재용에게 "금이 없어서 커플링 같은 걸 끼면 좋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나오자 마자 "반지 사러 가자"라며 우정반지를 커플링으로 맞춰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서 정재용과 기획사 대표는 함께 타로 카드를 보러 갔다. 타로카드 상담가는 정재용이 이혼한 아내를 생각하며 뽑은 카드를 보며 "두 사람이 서로 못 잊고 있다. 하지만 얼음 카드가 있다"라며 "현실적인 문제로 헤어졌다고 나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정재용과 기획사 대표는 꽃점 타로를 보러 갔다. 꽃을 통해서 현재, 과거, 미래를 이야기해주는 타로. 상담가는 "극단적으로 자유로운 영혼이다. 브레이크 없는 사주. 자물쇠가 없는 큰 금고"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상담가는 "지금은 브레이크 없는 삶의 대가다. 나를 지키는 힘을 잃어버려서 방황을 오래하신 거다. 올해는 내 모든 걸 싹 다 버려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상담가는 "내년부터 성실히 일해서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기쁘게 했다.
또, 상담가는 아이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상담가는 "아이가 아빠를 그리워하고 있는 게 나온다"라고 말했다. 정재용은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냥 빨리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상담가는 "아빠가 필요한 순간에 없는 것에 대한 충격"이라고 말했다. 정재용은 "저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슬펐다. 연지가 얘기하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상담가는 "73세가 돼야 자식과 나의 관계성이 안정화가 된다. 그때까지 노력 하셔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용은 "그건 안 믿고 싶다. 그 나이 먹도록 딸과 서먹하게 지내고 싶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