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추억의 프로그램 ‘놀러와’의 주역들이 ‘핑계고’에 모인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원떤여자 영떤여자 with 3호 명예 계원’라는 제목으로 새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오는 14일 추석 연휴에 공개될 ‘핑계고’ 예고편으로, 게스트를 숨겼으나 유재석과 함께 ‘놀러와’를 촬영했던 김원희, 김나영으로 추정되고 있다. ‘놀러와’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방영된 토크쇼로, 유재석과 김원희가 MC를 맡았다. 김나영은 2010년부터 종영까지 2년간 고정 패널로 함께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날 유재석은 “놀러와~ 빨리 놀러와”라며 ‘놀러와’ 주제곡을 부르며 방송을 시작했고, 두 사람에게 하트 모양 초로 애정을 표현해 게스트의 질색을 얻어냈다.

또 유재석이 “내가 오기 전에 그 얘기를 했다. 내가 패션에 관심이 있었지만”이라고 입을 열자 김원희는 빵터졌고, 유재석은 “아잇 듣고 웃어”라며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유재석이 김나영에 “유튜브를 저보다도 훨씬 일찍 시작했으니까. 좀 어때요?”라고 물었고, 김나영은 “뭐가요?”라며 특유의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비빔밥을 먹는 가운데 음식 하나하나에 호들갑을 떠는 게스트를 보고 유재석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어 이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안긴다.

한편 김원희, 김나영이 출연하는 ‘핑계고’는 오는 14일 오전 9시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