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한혜진이 배정남에 이어 이상민, 서장훈과 특별한 화보를 완성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 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모델 데뷔 25주년인 한혜진이 그려졌다. 큰 촬영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 한혜진을 긴장시킨 대형프로젝트는 패션잡지 V사와 한혜진의 컬래버였다. 이미 수많은 작업을 해온 한혜진. 이어 V사 잡지 에디터와 미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5주년 기념 달력 화보를 만들기로 한 것. 달력 화보수익은 전부 기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상대 모델도 있다고 했는데 많은 게스트 중 문짝남도 같이 촬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반대로 키는 작지만 모델로 큰 입지가 있는 베테랑 모델 배정남이 등장했다. 함께 프로젝트를 하게 된 것. 25년만에 처음 같이 찍는 화보라고 했다. 각각 여성과 남성복 베테랑인 톱 모델들의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경력 도합 47년이었다. 한혜진은 “무슨 설명이 필요하냐”며 “세트가 있으면 우린 숨만 쉬면 된다”며 포즈도 척척 맞추며 노련미를 폭발했다. 디렉팅 없이 알아서 포즈를 취했고, 사진 찍자마자 컨셉을 완성시켰다. 이어이상민도 갑자기 등장, 의외로 표지모델 경력이 있던 것. 이상민은 직접 자기 PR을 하기도 했다. 급기야 한혜진은 이상민 사진에 “버려달라”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때, 신입모델로 서장훈이 깜짝 등장, 문짝남의 주인공이. 서장훈이었던 것이다.화보 촬영이 어색한 서장훈은 난감, 이어 변신하러 피팅룸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키가 너무 큰 탓에 옷이 맞지 않았고 긴급하게 수선했다. 이어 한혜진과 나란히 선 서장훈.한혜지은 “내가 경험하지못한 모델 키”라며 압도적 키차이에 깜짝, “나 힐 신었는데 150cm처럼 보인다”며 만족했다. 시원한 기럭지 커플이 탄생한 것.

한혜진은 “매달려줄 수 있나 나 55키로 밖에 안 된다”고 했으나 이는 불가능했다. 마지막 상대모델로 한혜진 모친이 깜짝 등장,모녀의 화보촬영이 남아있었다. 모두 한혜진 모친에 대해 “역시 모델엄마 시니어 모델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