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윤박이 5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에 컴백한다.
19일 OSEN 취재 결과, 배우 윤박은 최근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오범수 역을 제안받고 출연을 결정했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3대에 걸쳐 전통주를 제조하는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되어버린 맏형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독특한 레시피의 가족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박은 극중 집안을 일으켜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자란 ‘독수리술도가’의 사남이자 블루칩, 오범수 역을 맡는다. 오범수는 집안의 좋은 유전자는 모두 몰빵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인물, 머리, 언변 등 엘리트 아우라를 가진 완벽한 인물.
특히 서울대 재학 중 행정고시 재경분야 수석을 차지하며 엘리트 공무원 생활을 하다 전액 장학금을 받고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인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서울 명문 사립대 교수로 임용돼 금의환향하지만, 사실 가족들도 모르는 비밀을 갖고 있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는 KBS 2TV 주말 연속극으로 편성돼 오는 2025년 방영 예정이다. 이로써 윤박은 2020년 종영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후 5년 만에 KBS 주말 연속극으로 돌아온다.
2014년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차강재 역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윤박은 이후 ‘청춘시대’, ‘내성적인 보스’, ‘더 패키지’, ‘써치’, ‘산후조리원’, ‘너는 나의 봄’, ‘기상청 사람들’,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이로운 사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 재벌 그룹의 K-장남 서시원 역을 맡아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과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윤박은 지난해 9월 2일 6살 연하 모델 김수빈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에 앞서 5월 윤박은 “올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주었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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