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배우 윤여정이 우리나라 제작 환경에 일침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에는 ‘장항준이 기다리고 기다린 영혼의 단짝… 드디어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장항준은 윤여정의 최근 출연작 '파친코'를 언급하며 "정인지 배우, 김민하 배우 연기 정말 잘 하더라. 최근에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 못봤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이를 인정하며 "항준이는 역시 감독이다. 민하도 내가 불렀다. 연기 너무 잘한다고"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내가 하나 느낀 거는 우리는 배우 캐스팅에 돈을 다 쓰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어 "이 사람들은 배우나 작가보다는 씬에 (돈을 쓴다)"며 "실제 제작비를 그렇게 쓰는 건 배울 점이다. 배우는 다 오디션 봐서 쓴다"고 알렸다.

한편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계가 크게 성장하면서 주연들의 몸값 경쟁이 과열, 이는 제작비의 상당수가 출연료로 지급되어 제작 산업의 위기로 이어진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삶과 꿈을 그려낸 대하드라마다.

[사진] '넌 감독이었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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