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가수 김종국이 차태현이 쏘아올린 'LA 아내' 루머에 대해 자포자기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비보티비' 채널에는 "짐종국과 짠종국을 넘나드는 예측불가 초대보장"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는 김종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은이는 김종국의 효자 면모를 보고 "종국이 같은 사람 없다"고 감탄했다.

김숙은 "내가 보기엔 신랑감으로 1위다"라고 말했고, 김종국도 "결혼하면 괜찮다"고 인정했다. 이에 송은이는 "그래서 요새 교제하는 분은 없냐"고 물었고, 김숙은 "미국에 있다니까"라며 화제의 'LA 아내설'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딸하고 있다. 딸이 이제 대학교를 들어가서"라고 받아쳤다. 김숙은 "다들 찌라시같은게 많지 않냐. 총 애가 몇명 정도로 나와있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현재 두명으로 나와있다. 아들이 또 있다더라. 미국 LA에 있는걸로. 딸이 UCLA에 다닌다더라"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디테일하다"고 깜짝 놀랐고, 김종국은 "올해 졸업반이라더라"라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옥탑방'에서 맨날 이런 얘기했는데. 근거없는 얘기가 생길수도 있다는걸 이런 얘기를 하면서 들었다"고 말했고, 김숙은 "근데 종국이는 무서워서 그렇게 소문이 막 퍼져나가지는 않더라. 찌라시 하는 사람들도 종국이한테 걸리면 죽는다 생각해서 많이 퍼져나가지 않는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제가 미국에 어머니와 여행을 예전부터 많이 다니다 보니까 첫 소문을 차태현이 낸거다. 어머니랑 자꾸 미국에 다니는 이유가 미국에 와이프와 딸이 있다. 그래서 보러 가는거다. 손녀를 보러 가는거다"라고 루머의 출처를 전했다.

이에 송은이는 "차태현이 재미로 쏘아올린 게 이렇게 된거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약간 연세있으신분들 유튜브 가짜 뉴스보시는 분들 진짜인줄 안다. 그런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숙은 "나도 아직 윤정수랑 살고있는줄 안다니까. '최고의 사랑'이 재방을 계속 해가지고"라고 공감했고, 송은이는 "그거 너 몰랐어? 윤정수가 퍼트리는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숙은 "나 또 근육옷 입고 가야겠네. 정떨어지게 한번 가야겠네"라고 자리에서 일어나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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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