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54)이 11세 연하 애인과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3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출연자들이 모처럼 실내에서 벗어나 야유회에 총출동한다.
선공개 영상에는 '연애 7개월차'의 달달함이 폭발하는 심현섭 커플이 가장 먼저 등장했다. '여친 사랑'으로 가득한 심현섭은 혹시나 여자친구가 다칠까 어디든 따라다녔다. "뭘 들고 와, 무겁다니까"라며 여자친구가 드는 물건까지 신경썼다. 여자친구 또한 귓속말을 하는 척하다 심현섭에게 슬쩍 '볼 뽀뽀'를 날리는 스윗함으로 '사랑꾼'들의 아우성을 자아냈다.
'국민 노총각' 중 한 명에서 어느덧 '결혼 3년차' 아빠가 된 MC 최성국은 육아에 지친 아내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야유회에 함께 나섰다. 여전히 당도 과다인 두 사람은 연인처럼 사진을 찍었다. '나 잡아봐라'를 연발하는 닭살 애정행각으로 '신혼 분위기'를 내뿜었다.
하지만 '결혼 7년차' MC 강수지·MC 김국진 부부는 투닥투닥 분위기 속에 서로를 향한 '돌직구'를 작렬시켰다. 탁구대 앞에 선 강수지는 김국진의 지적에 "그런 거 안 해. 오빠가 이렇게 하라며!"라고 소리쳤다. 김국진은 "그래. 잘했어 잘했어"라고 말했다. 반면 요리하는 김국진에게는 강수지의 '훈수'가 폭발했다. 김국진이 "그런 소리 다시는 하지 마!"라고 대응해도 강수지는 "다 탔잖아"라며 잔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결혼 13년차'로 이날 참석 커플 중 최고참이자 '심현섭 결추위' 2대 회장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도 아내인 모델 심하은과 함께 등판했다. 그는 "저희는 나이 또래가 비슷하다 보니…진짜 조폭 영화같이 싸워요"라고 '위험 발언'을 던졌다. 심하은은 "그런 말은 좀 하지 마"라며 민망해했다. 하지만 '사랑꾼'의 카메라에는 13년차 부부답게 무덤덤하지만 자연스러운 이들의 '뽀뽀 모먼트'도 포착돼, 현장을 핑크빛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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