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근희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손담비의 태명을 들은 손담비 엄마의 친구가 딸을 예상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손담비가 남편 이규혁과 함께 엄마의 집을 찾아가 임신 사실을 알리는 순간이 그려졌다.

손담비의 엄마는 "내 평생에 초음파 사진 처음보네. 신기하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손담비는 아기 심장 소리를 듣고왔다며 “(그 사이에) 컸다. 머리가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의 엄마는 “내가 태어나서 나도 할머니라는걸 들어보는구나. 모든 걸 다 가져도 그런 기쁨은 없을 것 같다”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담비는 “많이 간절히 원하셨으니까 이루어진 것 같다. 엄마 덕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손담비의 엄마는 “딸이 고생 덜하고 빨리 임신해서 좋다”라고 말하기도.

손담비의 엄마는 “두 번째만에 되다니. 기적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손담비는 본인이 태몽을 꿨다면서 “친구가 ‘담비야 이거봐’ 하면서 드는데 대왕 잉어였다”라며 친구가 황금 잉어를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하나 더 꿨다. 보석 꿈”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아직은 성별을 모른다고 말하기도. 손담비는 어플을 이용해 아들과 딸의 가상 얼굴을 확인하며 미소를 짓기도. 손담비의 엄마는 예쁜 아이들의 얼굴에 만족해 하기도.

곧 아빠의 기일이 다가온다는 손담비는 “아빠한테 인사드리러 가자. 갔다오면 나도 기분 좋아져”라며 직접 가서 아빠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후 손담비의 엄마 친구들은 엄마의 집을 방문해 손담비에게 선물과 함께 축하를 전하기도. 태몽을 들은 엄마의 친구는 딸이라고 확신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규혁은 “딸로 분위기가 기울어지는데. 딸로 준비해야하나?”라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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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