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전(前) 농구 선수 우지원이 TV CHOSUN의 관찰 예능 '이제 혼자다'를 통해 자신의 싱글 라이프를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10월 8일 밤 10시에 첫 정규 방송을 앞둔 '이제 혼자다'에서 우지원은 이혼 후 맞이한 인생 2막을 진솔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2019년 협의 이혼으로 17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은 우지원은 "제작진의 진정성 있는 설득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제 혼자다' 제작진 또한 우지원의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우지원에게 자극적인 내용 대신 진정성 있는 인생 2막을 보여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지원은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인 가족들과의 소박한 일상을 꿈꾸며,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큰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딸의 졸업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우지원은 이번 방송을 통해 농구 선수로서의 모습이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선보이며,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에너지를 나누고 싶다는 진심을 전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