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재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1일 SBS Plu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그동안 이런 투샷은 없었다! 신동엽X황정음 솔로라서 MC로 뭉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SBS Plus '솔로라서'의 MC를 맡은 신동엽, 황정음의 투샷이 담겼다. 신동엽은 황정음에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혼) 소송 중에 누굴 만나도 되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황정음은 "변호사한테 연락해서 '문제 될까요?'라고 물었더니 문제 없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또 신동엽은 "너 거의 두 번 이혼한 것 같은 느낌이다. 나도 (사람들이) 재혼한 줄 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황정음은 "전 다시는 결혼 안 한다. 완벽한 자유이지 않나"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2월 22일 소속사를 통해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다. 지난 2016년 결혼한 두 사람은 4년 만에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재결합 이후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에 황정음이 이영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다시 파경을 맞았다.
이후 황정음은 지난 8월 농구선수 김종규(원주 DB프로미)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2주 만에 결별했다. 당시 황정음 소속사 측은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였던 분과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SBS Plus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행복하고, 솔로라서 외로운, 매력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대표 솔로들의 '건강한 솔로 라이프'를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으로, '솔로 대표'로는 배우 명세빈, 윤세아, 채림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말 방송.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