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장신영이 불륜 논란의 강경준에게 먼저 다가간 후, 강경준의 반응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13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장신영이 출연했다.
이날 배우 장신영이 스튜디오에 등장, 모두 "어서오세요"라며 반겼다. 신동엽은 "미모 출중한 것으로 유명하다"며 소개했다.
신동엽은 장신영의 '미우새' 출연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면서 "기사 많이 나, 부담도 됐을 것"이라며 "출연 결정 쉽지 않았을 텐데 어땠나"고 물었다. 이에 장신영은 "생각보다 기사가 어마어마해 깜짝 놀랐다"고 했다. 장신영은 "사실 (출연이) 겁도 났다 지금 출연이 잘못된 건가 생각도 많이 됐다"며 "(그러한 이유로) 자신감이 없어졌다, 안타까운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그럽게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후, 활동을 일정 중단한 장신영. 약 10개월 만에 '미우새'를 통해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그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묻자 장신영은 "솔직히 안 힘들었다면 좀 그렇다 많이 힘든 시간 보냈다"며 "일상생활 되찾으려 노력했다, (그 동안)편안하게 지내려 많이 노력했다"고 했다.
장신영은 "아무일 없던 것처럼 아이들과 살아, 지지고 볶고 남편(강경준)과 싸우면서도 일상적인 면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벌어진 일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앞으로 내가 어떻게 이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 생각하며 한 걸음씩 다가갔다"고 했다.
신동엽은 "주변에서 가짜뉴스가 판을 치니 많이 염려했을 것, 정작 장신영은 단 한번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인터뷰했는데, 어떻게 (가짜뉴스에) 흔들리지 않았나"꼬 물었다. 그러자장신영은 "나에겐 그게 다가 아니었다 '이혼'이란 단어 자체가 끝이란 것보단 앞으로 우리가족 미래를 걱정했다"고 했다.
특히 남편(강경준)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장신영. 이에 대해 그는 "사실 그런 일 있고나서 '이게 뭐지?' 싶어 나도 정신을 못 차렸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며 울컥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장신영은 "남편이 내게 발가벗겨진 것처럼 보이더라, 그게 한 편으로 집사람, 아내로서 그 모습보기가 힘들었다"며 "이후 (강경준이) 염치없고 미안하고 할말없지만 사죄하겠다고 해,그래서 '가보자 우리' 그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ssu08185@osen.co.kr